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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후쿠오카 여행여행왕윤키뿌 2018. 12. 21. 22:13
안녕하세요.
첫 포스팅을 2년 전 다녀왔던 후쿠오카 여행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N사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플랫폼을 옮기고자합니다.
2년 전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 급 엄마랑 떠나게 된 후쿠오카 여행입니다.
엄마를 모시고 간거라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짧게 남깁니다.
1일차
1일차는 밤비행기를 타고 갔던지라
숙소 도착하니 9시가 넘어서 그냥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쇼핑몰에서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일본에서의 첫 식사치고 나름 맛잇게 먹었습니다.
일본은 식기나 음식들이 너무 아기자기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위도 아기자기해진 기분입니다.
2일차
2일차엔 후쿠오카현의 중심지인 하카타에서 1시간정도 걸리는 다자이후에 다녀왔습니다.
다자이후는 하카타에서 가깝기 때문에 아침에 출발한다면 늦은 점심쯤 하카타로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는 풍경이 참 예쁩니다.
이미 중국인에게 잠식당해 버린것만 빼면 경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다자이후역에서 다자이후 텐만구까지 걸어가는 길에
상점이 많아 이것저것 구경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유명한 모찌가 있길래 사먹어봤습니다.
제 입맛에는 고등학교시절 기독교학교에 다닐때 먹어본 하얀색 동그란 예수님의 빵과 같은 맛이었습니다.
네 뻥튀기 맛이라는겁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뒤로하고
신사에 조그마한 산이 있길래 올라가봤습니다.
밑에는 사람들이 많아 다자이후를 구경하는건지 사람들을 구경하는건지 잠시 착각이 들었지만
이곳은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일본갬성이 물씬 나는 다자이후 신사였습니다.
다자이후에 있는 스타벅스는 전세계에서 인테리어가 예쁜 스타벅스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들리는 한국어와 한국스러운 복장들에
내가 다자이후에 있는지 종로에 있는지 착각이 들 정돕니다.
종로3가 스타벅스를 뒤로하고 하카타로 가서 다시 일본갬성을 충전해봅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우연히 들른 오호리 공원입니다.
오호리 공원에는 동백꽃이 많습니다.
동백꽃이 많은 것과 까마귀가 많은 것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무튼 까마귀도 많습니다.
왜 아따맘마 만화에 까마귀가 많이 나오는지 알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모모치 해변입니다.
볼건 없습니다.
후쿠오카타워에서 야경을 보기엔 너무 이른시간이라 들러봤습니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본 야경입니다.
아직도 엘레베이터 안내직원의 어설픈 한국어를 잊을 수 없습니다.
엄마와 안내직원의 한국어를 흉내내며 걷다보니 금방 저녁 식사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소고기입니다.
한국에서는 5만원짜리 꽃등심을 시켜야 맛볼 수 있는 부드러움을
일본에서는 단돈 18000원에 느낄 수 있습니다.
아 물론 비행기표가 20만원인건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부드러운 고기를 끝으로 2일차 여행이 끝났습니다.
3일차
3일차에는 쿠로가와 온천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왕복 8시간이 마음에 걸렸지만 유후인도 왕복 8시간이기에 쿠로가와를 선택했습니다.
쿠로가와에 간 것은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일본인들은 크리스마스에는 온천을 즐기지 않는 것인지
사람이 없어 아주 좋았습니다.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고 다시 하카타로 돌아갑니다.
온천 2시간을 즐기기위해 왕복 8시간을 투자한 긍정왕윤키뿌입니다.
다음번엔 라멘 한그릇을 위해 왕복 20만원을 투자하는 금전왕윤키뿌가 되고싶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후쿠오카 함바그입니다.
유명할만한 맛을 가졌습니다.
2시간을 기다렸지만 기다릴만한 맛이었습니다.
4일차는 쇼핑만해서 사진이 없습니다.
제 첫 티스토리 포스팅이었습니다.
2년전 다녀온 여행을 우려먹는 기분이지만 괜찮습니다.
아직 우려먹을 것이 많이 남았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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